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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 이수만이 SM을 떠난 지 9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올랐습니다. 5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국제저작권단체연맹(CISAC) 정기 총회에서 이수만은 '문화의 국경을 넘다: K팝 사례 연구'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 '2023 동아시아미래포럼' 이후 약 9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선 것입니다.
연설에 앞서 이수만은 "우리와 송 캠프를 할 CEO분이 같이 왔다. 나를 참 귀하게 생각한다"며 가벼운 인사를 건넸고, "추가열 회장님, 내가 이름도 바꾸고 노래 제목도 바꾸고 그래서 '나 같은 건 있는 겁니다' 하는 추가열 회장님 감사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수만은 자신의 어린 시절과 가수로서의 경력, 그리고 SM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K팝을 세계화한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어릴 때 유명 가수였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가장 어린 나이로 데뷔한 아이돌 가수였다. 집안이 넉넉하지 않았지만, 가수로 성공해 부모님의 반대를 이겨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수로서의 경험과 작사, 작곡 활동, 그리고 SM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가요계를 산업화하고 K팝을 세계화한 노력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수만은 "가수로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작사, 작곡도 했으며, SM을 만들어 가요계를 산업화하고 K팝을 세계화했다. 이 과정에서 지적 재산권은 나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됐다. K팝 산업을 육성시킨 동력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K팝 산업의 초기 투자금이 많이 들고, 무대에 오르기 전 트레이닝과 육성 과정이 수년에 걸쳐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우리 K팝은 그렇게 세상을 놀라게 하는 음악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자부심을 나타냈습니다.
이수만의 연설은 K팝의 세계화와 그 성공 과정에서 지적 재산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K팝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영향력을 재조명하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