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기자간담회

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들이 7일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열어 해명했습니다.

기자간담회 주요 내용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고민정 의원, 윤건영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권에서 제기한 '셀프 초청' 등의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도종환 전 장관의 발언

한편 이날 도종환 전 장관은, 김정숙 여사의 2018년 11월 인도 방문은 당시 인도 모디 총리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고 밝혔으며, 모디 총리는 2018년 7월 정상회담에서 디왈리 축제와 허황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문 전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고, 문 전 대통령은 이에 응답했다고 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김 여사가 방문하는 것을 적극 환영하며, 김 여사를 디왈리 축제의 주빈으로 초청하고 국빈 예우를 지시했다고 했으며, 이에 따라 초청장이 2018년 10월 26일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고민정 의원의 발언

고민정 의원은 김 여사의 인도 방문 중 기내식 비용에 대한 비판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국회의원이 문제 제기를 할 때는 충분한 팩트체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문체부가 2500만원에 치르려던 행사를 김 여사가 끼어들어 4억원의 비용이 낭비됐다는 주장에 대해 "무지함과 용감함이 결합된 어처구니 없는 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건영 의원의 발언

전용기의 기내식 비용은 일반 항공기와는 다르며, 식자재 구매, 조리 인건비, 운송비, 현지 케이터링 업체 비용 등 여러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으며, 총 기내식 비용 6292만원 중 김 여사의 식자재 구매 비용은 4.8%인 105만원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문체부가 관련 세부 자료를 제때 제공하지 않아 논란이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결론

이날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기자간담회는 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들은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이 모디 총리의 공식 요청에 따른 것이며, 기내식 비용 논란 역시 부풀려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여권의 비판이 근거 없는 주장에 기반하고 있으며, 충분한 사실 확인 없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를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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